경북도의회, 안동 신청사 최종 리허설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27 16:42 수정일 2016-01-27 16:42 발행일 2016-01-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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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도의회 신청사 모의의회 모습.(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의장 장대진)가 27일 안동 신청사에서 모의 의회를 개최하고 본회의장 전자회의 시스템과 2월 신청사 이전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오전에는 신청사 이전에 따른 추진상황 브리핑에 이어 본회의장 전자회의시스템 점검을 위해 모의 본회의를 개최했다.

오후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회의실과 전자회의시스템을 점검을 이어갔다.

특히 모의 본회의에서는 실제 본회의와 마찬가지로 전체 도의원이 참석해 전자회의시스템을 이용해 안건을 상정 처리하고, 회의진행에 따른 인터넷방송과 음향시스템 등에 대한 점검도 함께 실시하며 신청사 이전에 따른 최종 리허설로 진행이 됐다.

도의회는 지난해 9월 본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에 PC로 안건을 상정하고 표결하는 전자회의 시스템과 인터넷 및 모바일 HD방송이 가능한 영상시스템 등의 최첨단 전자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전자회의시스템은 회의출석에서 안건 상정 및 표결처리까지 종이서류 없이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안건자료 복사 배부에 따른 예산 및 행정력 낭비를 줄이게 된다.

경북도의회 장대진 의장은 “신도청 시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막중한 책무를 느끼고 있으며, 새로운 터전에서 더욱 분발해서 300만 도민의 화합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의장은 “모의 의회지만 신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면서 “점검 결과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남은 기간 완벽하게 보완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신청사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도의회는 회의시스템 및 부서별 사무집기 배치를 모두 끝내고 내달 15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이사를 하며, 3월 14일 신청사에서 첫 임시회를 연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