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DCU힐링토크콘서트' 성황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27 12:53 수정일 2016-01-27 12:53 발행일 2016-01-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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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2016 DCU힐링토크콘서트’ 1부 프리젠테이션쇼 모습.(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지난 23일 서울 서교동에서 ‘2016 DCU 힐링콘서트’를 성황리 개최했다.

서교동 스테이라운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인문학 특강과 공연으로 수도권 지역 재학생과 신입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인기가수 클래지콰이 맴버이자 SBS라디오 ‘호란의 파워FM’의 DJ로 활약하는 호란이 직접 참석해 진행과 특강, 공연까지 3인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사이버대 홍덕률 총장의 ‘교육혁명, 대학의 미래’ 강연에 이어 윤은경 한국어다문화학과 교수의 ‘대한민국 늦깎이 대학생들을 위한 공부몰입법’, 호란의 ‘무엇이 될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어쿠스틱 미니콘서트 ‘호란의 작은 음악회’와 기타리스트 지쿠(작곡가)와 무대를 꾸민 호란이 최고의 인기가수라는 명성에 걸맞는 허스키한 목소리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또 바비킴이 장기하 로고송으로 유명한 대구사이버대학교 CM송(로고송)을 직접 불러 큰 환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구사이버대 명누리(놀이치료학과)씨는 “같이 공부하는 학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며 “명사 특강과 힐링콘서트 둘다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행복한 시간이었기에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송련(한국어다문화학과)씨는 “총장님과 교수님 특강은 물론 인기가수 ‘호란’씨의 특강까지 함께 할 수 있어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 귀도 즐겁고 눈도 즐거운 시간, 멋진 토크콘서트였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호란은 “특별한 인연으로 대구사이버대학교와 함께하게 되었는데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사이버대학교 홍덕률 총장은 “추운 날씨에도 객석을 가득 메워준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넘기 위해 오프라인의 수준 높은 교육·문화 콘텐츠 제공은 물론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