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대구한의대가 이끈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27 12:45 수정일 2016-01-27 12:45 발행일 2016-01-27 99면
인쇄아이콘
대구한의대
(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경북도, 경산시, 경산시화장품기업협의체와 함께 26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경환 국회의원과 김관용 경북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은 화장품 연구와 생산-비즈니스가 동시에 이뤄지는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산·학·연 관계자, 관련 기업 대표들과 함께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대구한의대는 그동안 화장품산업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경북도, 경산시와 함께 화장품산업의 국내외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구축에 따른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8일과 14일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기업 설명회와 포럼을 각각 개최했다.

‘아시아 K-뷰티 융복합산업의 메카 경북’비전을 실현키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2025년까지 생산액 5조원 규모의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70개 글로벌기업과 중견기업 유치,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견인, 창업지원 및 글로벌 K뷰티 융복합캠퍼스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사업추진을 위해 ▲글로벌 제품 및 창조형 K-뷰티 융복합기술 개발 ▲산업육성 인프라 확충 ▲해외시장 진출 ▲글로벌 K-뷰티 융복합 캠퍼스 구축 등을 세부추진 전략으로 제시하는 한편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글로벌 K-뷰티 융복합캠퍼스 구축은 대구한의대를 중심으로 화장품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해외 유학생 유치, 해외 화장품종사자 재교육, 화장품기업 지원 등으로 화장품산업의 K-뷰티 한류 열풍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 화장품산업은 2010년 경산시 일원에 화장품·식품·천연물의학물질산업 등의 대구R&D특구 지정 및 조성 계획에 따라 추진되며, 2015년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구축(2017년 10월 완공 예정, 200억원 규모)으로 본격화 된다.

현재 오클리 코리아, New & New, 코스매랩 등의 우수 국내 기업들과 일본의 (주)DR, 미국 알래스카 ANA, 중국의 신생활그룹, 중금컬(북경)투자유한공사, 시안 섬서흥삼원생물과기유한회사, 시안 고릉중소기업공업단지, 중국 중상그룹 등 글로벌 기업들이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밸리에 모여들고 있으며, 국내 여러 강소기업들이 화장품산업 발전에 동참키 위해 대구한의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다.

경북 화장품산업을 선도할 대구한의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된 화장품약리학전공을 기반으로 2004년 화장품공장을 설립해 교육부 제1기 지원사업과 2015년 학교기업 지원사업 성장형부문 우수사례 대학으로 선정이 돼, 50여개 지역 화장품기업과 ODM/OEM사업으로 국내 화장품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태국 B-Blanc社, 중국 항주완써전자상무유한공사와 업무 협약으로 한방화장품 ‘자안’을 수출하며, 최근에는 우리 대학의 선진화된 화장품 관련 기술을 교육받고자 중국 항주완써네트워크과기유한공사 직원 및 대리상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코스메틱 인재육성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대학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술개발, 재직자 교육, 우수인재 양성 등 모든 역량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한 글로벌 K뷰티 캠퍼스 구축과 화장품산업을 선도할 특화된 인재 양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