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350명 모집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27 12:24 수정일 2016-01-27 12:24 발행일 2016-01-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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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사진제공=한국국학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이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사업에 참여할 350명의 제8기 이야기할머니를 이달 27부터 2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사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손주를 무릎에 앉혀서 이야기를 들려주던 조상들의 무릎교육 전통을 현대적으로 발전을 시켜, 할머니가 직접 유아교육기관에 방문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줘 유아들의 인성함양은 물론 전통문화 전승과 세대간 소통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최근 인성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부모와 함께하는 무릎교육과 격대교육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조손세대를 아우룰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전국의 2500명 이야기할머니가 6700여 곳의 유아교육기관을 찾아 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원자격은 만56세(1960년생)에서 만70세(1946년생)까지의 고정된 직업이 없는 여성 어르신으로, 기본적 인성과 소양을 갖추고 이 사업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분이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

2월 29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 홈페이지(http://www.storymama.kr) ‘공지사항’을 통해 관련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자필로 작성해, 구비서류들과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지원서는 서류심사와 권역별 면접심사(4월 하순)를 거쳐 5월초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선발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한국국학진흥원(경북 안동)에서 진행하는 2박 3일간 과정의 신규교육과 매월 1회 권역별로 진행되는 월례교육(6~11월, 총 6회)을 포함해 연간 7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이야기할머니로서의 소양을 갖추게 된다.

교육을 이수한 이야기할머니들은 2017년부터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원서 접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대표전화: 080-751-0700, 홈페이지: http://www.storymama.kr)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