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박물관, ‘설 명절 민속놀이’체험 행사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6-01-25 15:01 수정일 2016-01-25 15:01 발행일 2016-01-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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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부터 12일까지 연날리기·떡메치기·전통 의상 입어보기 등
설 민속놀이 체험행사

전라남도농업박물관(김우성 관장)은 2주 앞으로 다가온 설을 맞아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내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설 명절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농업박물관은 이 기간 동안 연날리기, 떡메치기 등 14종의 민속놀이 체험코너를 마련하고 박물관 입장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여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하면서 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도록 할 방침이다.

민속놀이는 윷놀이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연날리기, 널뛰기, 팽이치기, 승경도놀이, 그네타기, 줄다리기, 굴렁쇠 굴리기, 고리걸기 등이다. 이 외에도 전통의상 입어보기, 한지에 새해 소망 글로 적어 달집에 달아보기를 실시하고, 연휴 전 이틀간은 떡메치기 체험과 인절미 시식도 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휴관일 없이 정상적으로 개관하며, 박물관 입장료와 체험행사 참가비는 무료로 하되, 연날리기 참가자에 한해 재료비를 받는다.

김우성 전라남도농업박물관장은 “새해 설을 맞아 잊혀져가는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온 국민이 더불어 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무안=이기우기자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