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좋겠네"…경북도 풍수해보험으로 자연재해 대비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25 13:40 수정일 2016-01-25 13:40 발행일 2016-01-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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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5일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한 풍수해보험이 올해부터 대폭 손질돼, 더욱 싸고 다양해진 상품들로 수혜자가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유재산의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로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능동적 대처할 수 있도록 보험계약자가 부담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가 보조해 주는 선진국형 정책보험이다.

최근 3년간 경북지역에 큰 피해를 준 자연재난이 없어 풍수해보험에 대한 도민의 관심도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상황이 이렇자, 도는 올해부터 보험요율을 대폭 인하해 주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고, 기존 보험상품 외에 새로운 상품을 추가로 개발해 실질적인 보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 구미시 등 9개 시·군에서는 주민이 부담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세부 절차를 마련·시행해 보험료의 부담을 덜었다.

경북도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은 “2016년부터 달라지는 보험제도를 통해 전년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도민들이 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민들도 재해로부터 스스로 대비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