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19 신고 '긴급↑ 非긴급↓'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24 11:29 수정일 2016-01-24 11:29 발행일 2016-01-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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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도민 5명중 1명이 119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한 해 119종합상황실로 신고 및 접수는 59만7435건으로 일일 평균 1636건 매 1분마다 1.1건 처리가 됐다.

유형별로는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신고가 18만 7178건, 대민출동 등 非 긴급신고 41만 257건이며, 그 중 민원안내가 17만 6119건으로 가장 많이 신고 접수됐다.

전체 119신고접수는 2014년 68만 4701건에 비해 8만 7266건이 줄었지만, 화재·구조·구급과 같은 긴급신고는 2014년 17만 2954건보다 1만 4224건이 증가했다.

또 대민출동 등 非 긴급신고는 전년도에 비해 10만 1490건 줄어 확실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장난전화는 2013년 366건, 2014년 122건, 2015년 89건으로 매년감소하는 추세로, 주취신고자 위치확인 등의 신고접수에 20분 이상의 많은 시간이 소요된 사례도 많았다.

또 안동으로 이전된 신청사에는 이동전화 위치확인방식이 기지국방식에서 GPS방식으로 변경되고, 유해화학물질대응 등 최첨단 119신고접수 및 출동지령 시스템 기능이 강화돼 현재의 재난처리시간보다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놨다.

경북도 우재봉 소방본부장은“앞으로도 건전한 신고문화 정착과 함께 119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