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산업단지 9개소, 4.3㎢ 지정계획 확정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24 11:21 수정일 2016-01-24 11:21 발행일 2016-01-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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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양남수렴산단 조감도.(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24일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2016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확정했다.

경주와 안동, 의성, 고령, 칠곡 등 도내 5개 시·군에 국비와 민자 등 6304억원으로 2019년까지 9개소, 4.3㎢의 신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곳에 161개 기업을 유치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도청이전 신도시의 경제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기업 입지난 해소를 위해 의성과 고령, 칠곡 지역으로 이전하고자 하는 기업의 유치에 필요한 산업용지가 적기 공급된다.

또 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의 경제적 기반 확충과 인구 유입을 위한 배후산단 조성을 본격적 추진키 위해 기존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인근에 30만㎡ 규모 경북바이오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규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와 관련기관 협의, 경북도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 고시하며, 도는 년내 지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최초로 경산시 관내 29만 6000㎡의 규모로 첨단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창조경제 혁신거점으로 활용키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LH공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또 국가산업단지 9개소, 일반산업단지 78개소, 농공단지 69개소 등 모두 156개 산업단지(지정면적 154.9㎢)에 5000여 기업이 입주해 20여만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앞으로 산업단지는 제조업 중심의 생산기지 역할에서 일하고, 살고 싶고, 즐길 수 있는 , 일 + 삶 + 쉼터가 공존하는 융복합 산업공간으로 조성되어야 청년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만큼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둬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