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 일자리 책임진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23 21:09 수정일 2016-01-23 21:09 발행일 2016-01-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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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舊소방본부에 청년일자리 전담부서를 확대·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경북청년 ‘일·취·월·장’ 프로젝트의 출발을 상징적 선포키 위해 청년취업과(T/F)의 현판 및 제막식을 이날 열었다.

김관용 경북지사와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해, 청년취업과(T/F)의 현판 및 제막식을 축하하고, 신설 청년취업과 사무실을 방문해 취업을 향한 청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경북도의 청년취업을 위한 의지를 모았다.

청년취업과(T/F)는 청년일자리 정책 확대를 위해 기존 일자리창출단 1담당 3명에서 3담당 11명으로 확대·개편해, 종합적 기획부터 시책 발굴에 이르기까지 청년 일자리 조성에 총력을 기하기로 했다.

도는 신도청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2016년도에 청년일자리 정책 슬로건을 ‘일·취·월·장’(일찍 취직해서 월급받아 장가·시집 가자)으로 정해, 3포(연애, 결혼, 출산포기)세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발굴하는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역청년 구직난 완화를 위한 청년CEO 육성과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확대, 청년해외취업 활성화, 청년고용 우수 중소기업 인센티브 제공, 히든챔피언 기업-청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일·학습병행제(도제식학교, 고졸취업자 학위취득) 지원 등의 다양한 청년일자리 시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청년취업과 출범을 계기로 청년 실업 해결을 위해 신도청 시대 청년 취업을 첫 번째 과제로 챙겨 취직 걱정 없는 경북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청년취업과는 물론 전 직원이 청년 취업에 관심을 갖고 지역내 기업 및 대학,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청년들의 취업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종합대책 등을 수립하는 등 청년취업에 강한 특공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