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창의력(TRIZ)캠프로 학생 취업역량 꾀해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22 11:45 수정일 2016-01-22 11:45 발행일 2016-0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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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창의적캠프 교육 모습.(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HAPPY AGING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최진호)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특화교육의 일환으로 특성화사업단 소속 학생 40명을 대상으로(TRIZ Level 1 30명, TRIZ Level 2 10명)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위한 창의력(TRIZ)캠프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번 창의력캠프를 통해 △창의적 발상의 중요성과 트리즈의 역할 △창의적 문제해결의 목표 △문제해결을 위한 자원 활용 △물리적·기술적 모순해결 △기술시스템의 발전과 패턴 △다른 산업분야 해결안 사용방법 등 현장실습 30시간, 이론학습 24시간의 교육을 이수 후 시험에 합격하면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창의력(TRIZ)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지난 21일 TRIZ 국제협회 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 할 경우 TRIZ Level 1과 TRIZ Level 2의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통상경제학부 권한욱 학생(4학년)은“지난 TRIZ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과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돼 Lvel 2 과정에 도전하게 되었다”며“앞으로 TRIZ 스페셜리스트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최진호 단장은 “특성화사업단은 학생들에게 전공교과과정 뿐만 아니라 비교과과정에서도 차별화된 창의인재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시대가 요구하는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토록 하겠다”고 했다.

TRIZ(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h Zadach)는 창의적 문제해결 이론으로 러시아의 알츠슐러가 25만건의 러시아 특허 중에서 우수한 4만건의 특허를 분석해 도출된 문제해결 원리로 주어진 문제의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얻어내는데 관건이 되는 모순을 찾아내고, 이를 극복해 혁신적인 해결안을 얻을 수 있는 방법론이다.

특히 TRIZ 기법은 최근 복잡한 사회현상과 산업의 융복합 트랜드에 맞춰 삼성전자와 넥슨 등 주요 기업들이 도입해 신제품 개발에서 공정혁신 등에 활용한 사례가 보도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