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 제주감귤농가 돕기 캠페인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20 16:24 수정일 2016-01-20 16:24 발행일 2016-01-20 99면
인쇄아이콘
대구농협
동대구농협 감귤 판매 모습.(사진제공=대구농협)

동대구농협(조합장 백덕길)은 20일 제주감귤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이달 22일까지 삼일간 동대구농협 본점 하나로마트 특판장에서 ‘제주감귤 팔아주기 캠페인’을 연다.

감귤을 생산하는 제주지역의 농가는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감귤 가격 하락으로 생활에 큰 곤란을 겪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대구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도 효돈농협에서 감귤을 공급 받아 홍보용 시식 코너를 마련해 운영하고, 시중가 대비 25∼45% 저렴한 가격으로 감귤 5kg 한 상자에 5000∼6000원에 판매한다.

동대구농협 백덕길 조합장은 “이번 행사는 수확기 잦은 강우와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의 감귤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지농협인 동대구농협이 소비촉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줘 제주 감귤농가에게 희망을 주고 감귤산업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농협도 직원들의 구입신청을 받아 300상자(10kg)의 귤을 판매하고, 감귤 1인 1상자 구입하기와 지인에게 선물하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