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 개인 임야 2152ha 매수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19 20:09 수정일 2016-01-19 20:09 발행일 2016-01-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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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 전경 모습.(사진제공=남부지방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은 19일 영남지역의 산림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충을 위해 137억원 예산으로 지역 32개 시·군의 개인 임야 2152ha를 매수키로 했다.

대상 산림은 국유림의 확대 및 집단화 권역에 있고, 산림경영관리에 필요한 임야가 대상이다.

또 국유림에 접해 있거나 둘러싸여 있는 임야 등으로 하지만 공유지분의 임야는 공유자 전원의 매도승낙서를 제출해야만 한다.

소유권이 변동된 지 1년 미만의 임야와 산림경영이 불가능한 임야 등은 매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유림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남부산림청과 임야소재지 국유림관리소에 사유림 매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매수가능 여부 검토 절차를 거쳐 사유림을 매수하게 된다.

매수가격은 2개 이상의 감정평가 법인이 평가한 가격을 평균한 금액으로 결정이 된다.

이들 감정평가 법인들 가운데 1개의 감정평가기관은 임야를 매도하는 소유자가 추천할 수 있다.

또 2년 이상 보유한 임야를 산림청에 매도하는 경우 2017년 말까지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15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받는다.

그러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지역 소재 산지는 제외된다.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남부산림청 관리팀(054-850-7730∼2) 또는 해당 임야소재지 국유림관리소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산림청 인터넷 홈페이지(www.forest.go.kr)에 접속해 ‘사유림을 삽니다’ 코너의 ‘2016년 공·사유림 매수계획 공고’ 내용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