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장애인가족센터…5점 만점에 서비스 공급자 4.28·서비스 결과 4.13점 "최우수"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11 12:46 수정일 2016-01-11 12:46 발행일 2016-01-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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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를 이용한 수요도 조사에서 서비스 공급자에 대한 만족도는 4.28점, 서비스 결과 만족도는 4.13점(5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가족지원센터 업무의 표준화와 전문성 강화를, 또 사례관리로 개인별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한 결과로 풀이된다

센터는 경북도장애인자립지원조례에 따라 2009년 설치된 시설로 구미와 김천, 경주, 경산, 울진, 칠곡, 상주, 안동, 도 센터 등 9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포항과 문경에 2개소가 개소한다.

(사)경북도장애인부모회(회장 김신애)는 지난해 12월 센터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해, 이용현황과 욕구를 파악했다.

센터는 가족의 역량강화와 기능보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자 이번 조사를 해, 대체적으로 높은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아동보호와 정보, 가족·사회지지망, 재정지원, 지역사회 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조사하는 한편 공급자 만족도와 서비스 결과에 대해 만족도와 전체적인 센터 이용만족도 조사로 나눠 조사했다.

응답자 가운데 아동보호 욕구에서는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여가활용에 대한 욕구가 높았고, 보호자들은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보호에 필요한 정보가 가장 높은 욕구로 조사됐다.

사회지지망 욕구로는 자녀문제를 해결하거나 휴식지원의 욕구가 가장 높았고, 재정지원욕구는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생계지원을 가장 크게 희망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서비스 욕구에서는 스트레스 해소프로그램 지원이 가장 큰 욕구로, 장애인 부모들은 장애아동에 대해서 단순 돌봄보다는 직업교육이나 취미활동지원을 희망했다.

성인장애인은 보호나 경제적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보호자들은 돌봄 보다는 휴식지원이나 스트레스 해소 같은 프로그램을 희망했다.

(사)경북도장애인부모회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가로 발달장애인 자기결정권훈련을 위한 자조모임을 운영해 발달장애인의 권리옹호와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장애인가족에 가장 든든한 힘이 되는 동반자가 돼, 부모들에게 사랑받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