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청년취업과·일자리창출단 '투톱체제'…경북도 청년 일자리 역량 집중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11 10:34 수정일 2016-01-11 10:34 발행일 2016-01-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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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효과적으로 꾀하기 위해 ‘청년취업과장(T/F)’과 ‘일자리창출단장’의투톱체제로 가동키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날 초대 ‘청년취업과장(T/F)’에 이장식 前 도시계획과장을, ‘일자리창출단장’에는 김경원 前 울진부군수를 기용했다.

이날 인사로 김상동 도청신도시본부장과 이영석 문화엑스포 지원본부장이 서기관(4급)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하고, 예산담당관실 정규식·창조경제과학과 이상기·자치행정과 손철원 사무관 등 3명이 과장급으로 승진했다.

김상동 본부장은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도청신도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이영석 본부장은 ‘실크로드 경주 2015’ 대축전을 성공리 개최해 경북의 위상을 세계 속에 드높여 이번 승진대상자로 선발이 됐다.

또 정규식 사무관은 국비 12조원을 확보했고, 이상기 사무관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손철원 사무관은 시·군간 상생협력발전에 기여한 직무실적이 인정됐다.

이번 인사는 도정의 제1목표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취업과(T/F)를 신설하고, 여성공직자에 대한 기존 관행을 탈피해 실·국 주무과에 여성 공무원을 보임(최영숙 농업정책과장, 신은숙 사회복지과장)하는 등 차질 없는 도청이전을 위해 간부공무원에 대한 전보인사의 폭을 최소화 했다.

경북도 김중권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도정의 최우선 목표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청이전의 차질 없는 준비에 중점을 뒀고, 기존의 연공서열 위주의 보직경로를 타파하고 일 중심으로 기용했다”면서 “특히 청년취업과장 인선의 경우 여러 명의 후보 가운데 김관용 지사가 직접 발탁해 앞으로 업무추진에 힘이 실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5일 실·원·국장과 시·군 부단체장에 대한 인사에 이어 11일 과장급 인사를 끝냈고, 5급 이하 직원에 대해서도 인사를 조기 마무리 해 차질 없는 도청이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