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영진전문대학 심화영어능력교육…대구지역 초교 교사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09 19:25 수정일 2016-01-09 19:25 발행일 2016-01-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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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대구 초등학교 교사들이 지난 4일부터 영진전문대학에서 영어교육 연수에 나섰다. 사진은 이들 중 아메리카노(Americano)반 연수생들이 지난 8일 영진전문대학 정보관 강의실에서 폴린(Pauline Eva Foks) 원어민 으로부터 Teacher Talk (TEE 강화) 수업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영진전문대학 )

영진전문대학 외국어교육원과 대구경북영어마을의 열기가 그 어느 해보다 뜨겁다.

대구지역 초교 선생님들의 심화영어능력향상(PEAK) 교육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지난 4일부터 시작돼 현직 초교 영어 담당 교사 등 48명이 참가해 고급영어능력ㆍ수업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12명씩 4개반으로 편성해 듣기와 읽기, 쓰기, 말하기 등 4가지 스킬 전문성을 강화하는 수업과 영어로 영어수업을 할 수 있는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영어수업이 가능한 사람을 교사자격증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선발, 영어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도록 하는 것) 과정,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2박3일간 원어민 강사의 지도로 실전 상황체험 영어 등을 몰입식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14일에는 교육을 마무리하는 발표회로 각 반별로 주어진 과제에 대한 영어 프레젠테이션, 2박3일 합숙연수에서 배운 수업내용을 원어민 강사와 함께 실전으로 표현하는 ‘글로벌 매너’ 활동을 갖는다.

이 기간 최신 영어교구 자료를 소개하는 외부 강사의 초청 특강도 진행된다.

이곡초등학교 안명자 교사는 “원어민 강사분들의 열정을 다하는 강의와 연수 지원 담당자들의 배려로 수준 높은 연수를 받고 있다”며 “연수 후 영어교사로서 가져야 할 전문성과 실력을 더욱 향상시켜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화원초등학교 안영석 교사는 “학교 수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를 얻고 있고 특히 학생들에게 영미권 문화도 소개할 수 있어 이번 연수에 기대가 크다”면서 “지난번 ESL, TESOL 연수에 비해 난이도가 좀 높지만 원어민 강사의 세심한 강의에 힘을 내고 있다”고 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