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배럴당 29.11달러…소폭 반등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6-01-09 09:37 수정일 2016-01-09 09:43 발행일 2016-01-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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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15달러 오른 배럴당 29.11달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앞서 지난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27.96달러까지 내려갔지만 하루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센트(0.3%) 떨어진 배럴당 33.16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번 한 주 만에 10.5%나 하락한 것으로 2004년 2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33센트(1.0%) 하락한 배럴당 33.4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고,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수가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당분강 공급과잉 상태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전망에 전반적으로는 약세를 나타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