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육 우수기관 선정'…대경대 전국 대학 중 유일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05 17:48 수정일 2016-01-05 17:48 발행일 2016-01-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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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지난해 제2회로 개최된 경북지역 예술동아리 연극 뮤지컬페스티발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사진제공=대경대학)

대경대학이 2015년 예술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4일 대경대에 따르면 문화예술 특성화대학으로 2014년과 2015년에 경북예술동아리 지도교사, 연극·뮤지컬 관련 교사 및 학생들을 꾸준하게 연수시켜 왔다.

대학은 다양한 예술관련 캠프 활성화로 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점이 높은 평을 얻었다.

교사 연수에는 100여명이 참가 했고, 연극·뮤지컬 공연은 20여편 연극동아리 초·중·고등학생 참여는 500여명에 달한다.

이번 2015예술우수기관 운영에 따른 표창은 전국 30여 개인 및 단체에게 돌아갔으며, 대학으로는 “대경대학이 유일하게 수상을 했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경북교육청 김호상 장학사는 “대경대학은 문화· 예술 특성화 대학으로서 단순하게 공연문화를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교사와 참여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예술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 지원해 ‘경북예술동아리 연극 뮤지컬 페스티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점이 높게 평가 됐다”고 밝혔다.

대경대학 이채영 총장은 “지역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문화가 적다”면서 “앞으로 대경대학의 장점을 살린 재능기부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 실시해 중·고등학생들을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지역 문화 예술인재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는 경북지역 예술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제 1·2회 경북예술동아리 연극뮤지컬 페스티발을 지속적 캠퍼스에 유치하면서, 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또 맞춤형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캠프를 개최해 학생들의 조기 예술성을 개발하고, 직업인으로 성장하는데 목표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한 문화예술 진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제2회로 개최된 ‘경북예술동아리 연극뮤지컬 페스티발’에는 장산초교 1개교를 비롯 안강중학교 외 6개 학교와 문명고등학교 외 5개교가 수준 높은 작품으로 참여해 열띤 연극과 뮤지컬 경연을 펼쳤다.

페스티벌을 담당하는 대경대 장진호 교수(연극영화과)는“ 대학이 예술교육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는 것”이며 “올해 개최되는 제3회 경북예술동아리 연극 뮤지컬 페스티발은 더욱 성숙된 동아리 공연문화로 발전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경대는 이밖에도 교육기부 우수기관(2015) 인증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육기부인증제는 2011년 첫 시행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을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부가 운영을 한다.

대경대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유학기제 활성화와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교사 연수 등으로 대학의 특성화 환경을 통해 지속적 재능·교육기부를 하고 있다.

대경대학은 또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패션뷰티투어 프로그램에는 1만 2000여명 가량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있으며, 지역의 의료와 한식,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투어코스를 개발해 놨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