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투자유치 활기…민선6기 8조8000억원 성과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03 15:35 수정일 2016-01-03 15:37 발행일 2016-01-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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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기업들의 긴축재정에 따른 투자위축이라는 악재에도 2014년 7월부터 2015년 말까지 8조789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한 해 실적은 5조6417억원으로 2014년 4조3775억원보다 29% 증가했다.
민선6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실적은 67개 기업에 38억6300만 달러로 2년 연속 전국 도단위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대륙별로는 유럽 8개국 21억7600만 달러, 아시아 14개국 16억6800만 달러, 아메리카 2개국 2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금액은 98억23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실제 투자는 56억6300만 달러(58%)다.
도는 이 같은 성과로 지난해 처음 실시한 산업부 지역투자촉진보조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뽑혀 올해 투자유치 사업에 국비보조금을 5% 더 받았다.
도는 올해는 한·중 FTA에 따라 유럽과 아메리카, 중국 기업들이 한국을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것으로 보고 이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신성장동력 산업인 탄소섬유, 국민안전로봇, ICT융·복합의료기기, 바이오백신, 코스메틱, 타이타늄, 건설기계부품 관련 기업을 타깃으로 유치에 나선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