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우즈베키스탄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전개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2-29 11:36 수정일 2015-12-29 11:36 발행일 2015-12-29 99면
인쇄아이콘
첨부1. 글로벌 하모니 축제
지난 26일 포스코건설 해피빌더들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시 글로브스 공연장에서 ‘양국의 아름다운 문화어울림’을 주제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성공적인 민관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한 ‘한류문화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 공적개발원조)’사업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됐다.

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우림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한류 전파와 양국 문화교류를 위한 ‘글로벌 하모니’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포스코건설이 우즈베키스탄에 건설 중인 ‘A380 구자르~베이뉴 도로현장’이 위치한 부하라 지역에서 진행됐다.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인 해피빌더 14명과 우즈베키스탄 대학생봉사단 11명이 중심이 돼 △청소년 문화교육 △멀티미디어 기자재 기증 △양국 문화교류축제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26일 부하라시 글로부스 공연장에서 ‘양국의 아름다운 문화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양국 문화교류 축제를 개최, 800여명의 부하라 시민들을 모았다.

이 날 축제에서 포스코건설 해피빌더는 K-POP 댄스, 노래, 난타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 체험 부스를 마련해 한국음식과 전통미술, 한복 등을 소개했다. 우즈벡 대학생봉사단 역시 우즈벡 전통춤과 노래 공연 등을 선보이며 양국 문화가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우즈베키스탄 청소년들의 정보화 교육 지원을 위해 부하라시 17번 학교에 컴퓨터 16대와 빔프로젝터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전달했다. 또 한류문화 콘텐츠가 담긴 영상물도 전달했다.

양국 문화교류축제에 참석한 주 우즈베키스탄 이욱헌 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국가”라며 “부하라 시민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다방면에서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