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지연된 도시철도 2호선, 의견수렴 더해 결정"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12-28 17:01 수정일 2015-12-28 17:02 발행일 2015-12-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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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하는 윤장현 광주시장
윤장현 광주시장이 17일 광주시청 접견실에서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연합)

윤장현(사진) 광주시장은 28일 지역 최대 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결정이 지연된 데 사과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말 안에 결정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의회, 시민단체 등과 일부 견해차가 있고 몇 가지 토론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의견을 충분히 들어 때늦지 않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광주 지식산업센터에 청년창업 공간을 조성하고 창업자금 대출을 보증해주는 청년창업 특례보증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광주의 3대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방안도 발표했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스마트 에너지 기술개발 지원, 세계 웹콘텐츠 페스티벌 개최 등은 에너지와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 핵심 전략이다.

윤 시장은 특히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에서 2016 광주비엔날레를 분산 개최하고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 문화장관 회의는 광주의 문화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이기우 기자 kw567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