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 재선충병 선단지 관리 총력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12-23 11:50 수정일 2015-12-23 11:50 발행일 2015-12-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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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산림청
(사진제공=남부산림청)

강성도 남부지방산림청장 직무대리는 23일 금강소나무가 집단 분포하는 봉화·울진지역으로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방지키 위해 핵심 선단지인 안동시의 재선충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안동의 재선충이 백두대간을 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내년 3월말까지 선단지인 북후면 7개리, 녹전·예안·도산면 일대를 소구역모두베기, 수집·파쇄 등 감염 우려목까지 최대한 제거하고, 외곽에는 나무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23일에는 안동시 남후면 하아그린파크 청소년수련원에서 산림청, 경북도, 산림기술사 등과 함께 안동시의 재선충병 방제 설계도·서를 검토하고 유관기관과 공동·협업방제 등 ‘16년도 재선충병 방제추진 전략’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남부산림청은 지자체, 경찰청 등과 협의회를 꾸려 피해규모·유형 및 확산경로를 분석해 선단지 관리를 지속적 강화하는 한편 방제의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자치단체의 방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재선충병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