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식품단지 '분양'에 나선다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12-20 10:14 수정일 2015-12-20 10:45 발행일 2015-12-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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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준공 목표, 마무리 공사 ‘한창’
화순식품단지+조감도[1000]
화순군 능주면 만수리 556번지 일원 135,841㎡ 부지에 들어설 화순 식품단지 조감도 (사진제공=화순군)

화순군 능주면 만수리 일원에 조성 중인 화순 식품단지가 세금감면 및 입주여건이 뛰어나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에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착공한 식품단지조성사업은 12월 현재 토목공사 75% 공정률을 보이는 등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사업으로 추진 중인 식품단지조성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1년 폐광지역 경제 자립을 위한 개발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전체 사업비 157억 원 중 50%인 78억5천만 원을 국비지원으로 조성된다.

능주면 만수리 556번지 일원 135,841㎡ 부지에 산업시설 78,480㎡, 지원시설 8,393㎡, 공공시설 48,968㎡가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토목공사 기반조성 뒤 식품단지 연구동을 신축하는 한편 조만간 식품단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식품단지에는 식료품을 비롯해 음료 제조업체가 들어서 361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54여억 원의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주민 소득 증대는 물론 웰빙 소비성향을 겨냥한 식품산업의 육성과 국비지원을 통한 저렴한 공장용지 공급으로 기업유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화순식품단지는 광주광역시와 호남고속철도, 호남고속도로에서 20여분 내에 위치해 입지조건이 뛰어난데다 입주기업에는 소득세, 법인세,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며 “식품단지에는 식료·음료업체가 입주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순=이기우기자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