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올해 5곳 재개발 · 재건축 수주 ‘1조 클럽 가입’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12-16 09:36 수정일 2015-12-16 09:36 발행일 2015-1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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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연간 실적 ‘1조 969억원’ 달성
▶ 아름동 범지기마을 3단지… 세종시 민간 아파트 중 행복청 평가 ‘최우수 현장’ 선정
중흥본사사옥 사진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에 위치한 중흥본사 사옥 전경사진 (사진제공=중흥건설)

중흥건설은 12월에 계약이 예정된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동에 있는 덕포1구역 재개발 사업을 포함해 올 한해 5곳에서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해 연간 실적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중흥건설은 지난 4월 호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8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예상 매출액은 총 4,537억원으로 중흥건설의 매출액은 이 가운데 절반인 2,269억원이며, 같은 달 총 1,111억원 규모의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2구역 재개발 시공사로도 선정됐다. 중흥건설 지분은 전체 70%로 매출액은 778억원이다.

중흥건설은 지난 6월 단독으로 광주 광산구 송정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매출액은 총 2,665억원이다.

이달에도 연이어 2건의 수주실적을 추가했다. 중흥건설은 두산과 컨소시엄으로 매출액 총 4,916억원 규모의 광주광역시 임동(유동)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지난 8일 계약을 마쳤다.

최근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1구역 재개발 사업에 시공사로 단독 선정돼 이달 중 계약예정이며, 사업 매출액은 총 2,751억원 규모다.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은 “올해 분양시장이 양호한 광주, 부산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벌여 총 5곳에서 시공권을 확보해 매출액 기준 1조 969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며 “향후 일반 아파트 공급과 더불어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도 활발히 진행해 주택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흥건설은 지난 12일 행복도시건설청이 올해 세종시에서 준공한 민간 아파트현장 27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우수현장과 유공자 선정에서 아름동 범지기마을 3단지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배충휴 소장)가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되며 뛰어난 품질 관리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광주=이기우기자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