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도전·아이디어 지원 위해 지원TF 구성하고 행정절차 등 규제 개혁
1호점 운영자로는 시청 야외스케이트장 푸드트럭 운영자 공개 모집을 통해 지난 4일 김모(25) 씨가 선정됐다.
그동안 시는 푸드트럭 영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규제개혁 차원에서 지난 11월 ‘푸드트럭 창업 지원 TF’를 구성하고 영업 가능 장소를 조사해 시청 야외스케이트장, 우치근린공원에 우선 추진해왔다.
특히, 영업장소 선정과 창업 지원 등 여러 부서로 나뉜 푸드트럭 관련 업무를 최단 기간에 처리할 수 있도록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고에서부터 영업 신고까지 푸드트럭 영업자의 행정 절차도 최소화했다.
푸드트럭 1호점 대표 김모(25) 씨는 “광주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드트럭 창업을 최초로 하게 돼 기쁘다. 푸드트럭 창업을 위해 친구와 함께 휴학하고 오랜 기간 준비했지만 푸드트럭 영업 절차가 복잡해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이번에 원스톱으로 신속히 처리해줘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일에 맞춰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더 많은 푸드트럭 창업자가 생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에 적극 부응한 이번 푸드트럭 1호점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푸드트럭 영업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푸드트럭 영업이 가능한 장소를 선정하고 창업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드트럭 1호점 개점식은 시청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일인 오는 11일 윤장현 시장, 조영표 시의회의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광주=이기우기자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