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눈다운 눈이 내린 3일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인 인왕산이 하얀 눈꽃으로 뒤덮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서울에는 오전 11시10분 현재 6.3㎝의 눈이 쌓였다. 서울지역에 6㎝ 이상 눈이 쌓인 것은 2013년 2월 3∼4일(16.5㎝)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12월에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것도 2013년 12월 12일 이후 2년 만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새로 쌓이는 눈이 5c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글·사진=이병갑 기자 ddjlin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