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느티마을 3단지 수직증축 리모델링 통과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2-02 11:21 수정일 2015-12-02 11:21 발행일 2015-1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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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신도시 느타마을 3단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의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용역 결과 전체 12개 동 모두 수직증축이 가능한 것으로 진단됐다고 2일 밝혔다.

층수를 높이는 리모델링 관련 법규가 지난해 4월 시행된 이후 안전진단을 통과한 두 번째 단지다. 처음으로 통과한 아파트는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다.

1994년 준공된 느티마을 3단지는 안전진단 세부항목 평가에서 건물 기울기(A), 기초 및 지반침하, 내력비, 기초 내력비, 처짐, 내구성(이상 B) 등에서 모두 B등급 이상을 받아 수직증축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기존 10∼25층 건물에 2∼3층을 높여 증축하는 설계를 반영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12~28층으로 층고가 높아지고 가구수는 770가구에서 854가구로 증가한다.

조합은 내년 2월 설계안을 확정해 건축 심의를 신청하고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행위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