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성공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1-25 10:00 수정일 2015-11-25 16:05 발행일 2015-11-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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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CI (국문-가로)

현대산업개발은 26일 1000억원의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19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900억원의 기관투자가 몰렸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인기는 최근 회사채 발행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례적인 결과로, 2개년에 걸친 현대산업개발의 실적 호조와 향후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산업개발 3분기 누적실적은(연결기준) 매출 3조3840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 당기순이익 1868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2.2%, 당기순이익은 204.2%씩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현금유입 증가와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약 1조4000억원이었던 차입금 규모는 올해 말에는 약 7700억원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오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1300억원의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