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15년 고흥유자축제' 내달 6일 팡파르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10-26 13:28 수정일 2015-10-26 14:15 발행일 2015-10-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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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본격적인 유자 수확기를 맞아 오는 11월 6일부터 이틀간 풍양면 한동리 유자공원 일원에서 각종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등이 풍부한 “2015년 고흥유자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유자축제는 (사)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이 주최하고, 고흥유자축제추진위원회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남도 고흥군, 완도군이 후원한다.

「자유를 즐기자! 2015 고흥유자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 연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순수한 민간주도 축제라 더욱 의미가 깊다.

행사 첫날인 6일은 식전행사인 풍양면 한동리 풍물놀이 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공연, 현장 즉석 노래자랑 등 풍성한 공연 행사를 만나 볼 수 있다.

둘째날 7일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즉석 이벤트와 유자가요제, 통기타 가수 라이브 공연으로 가을 정취와 더불어 아름다운 기타 선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사 이틀간 각설이 품바 공연이 진행되며,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유자 따기 체험행사, 유자차 만들기, 유자인절미 떡메치기, 유자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유자 빨리 먹기 대회, 유자품평회, 유자사진 전시회 등이 운영된다.

고흥유자는 현재 지리적표시 제14호 등록과 함께 지역특화발전 지역특구로 지정하여 육성하고 있으며, 유자의 기능성분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포 및 동물실험에서 항비만, 항당뇨, 항염증, 항암, 치매예방, 골다공증 개선, 고지혈증 개선효과가 입증되었으며, 혈당개선(항당뇨) 기능은 인체(임상)실험에서 그 효능이 확인되기도 했다.

또한, 생과 판매, 가공, 유통, 수출, 지역일자리창출, 관광수입 등 연간 1천억원 이상 파급효과를 가진 고흥유자는 현재 일본,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독일, 러시아, 캐나다 등 세계 15개국에 수출시장을 확보하는 유망 품목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흥=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