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국제디자인총회’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개막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10-19 13:15 수정일 2015-10-19 15:58 발행일 2015-10-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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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까지, 40개국 20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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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국제디자인총회' 개막식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연합)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인 ‘2015 국제디자인총회’가 19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광주광역시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40개국 디자인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이음(Design Conneacts)’이라는 주제로 디자인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단체가 모여 세계 디자인의 미래에 대한 글로벌 이슈와 변화에 대해  ‘개방과 창조, 참여와 공유’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토론과 전시회가 열리고, 도시문화탐방, 팸투어 등 참가자들의 흥미를 북돋을 부대행사가 열린다.
특히 각 세션의 미션을 제시할 기조연설자로 번 슈미트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 레이첼 쿠퍼 영국 랭카스터 대학교 교수, 쉴라 콥스 전 캐나다 부총리 등 60여명의 연사들이 참여해 단계적이고 동시 다발적인 토론이 진행된다.
총회 첫날인 19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디자인 역사와 미래, 미래적 사고(오늘 내일을 디자인하다), 경험 디자인의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이 진행되고 이어 분과·통합세션에서 디자인의, 디자인에 의한,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찾아보는 토론을 진행한다.
20일에는 ‘미래도시-디자인 미션, 디자이너 CEO’ 등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디자인의 영향력과 접근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폴리, 푸른길 공원 등 현지탐방도 진행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을 관람하고 도시문화서밋에서 국제 8개 국제단체의 어젠다 발표, WDSO(세계디자인서밋기구)의 공식선포, 폐회식과 환송파티를 끝으로 본 행사를 마무리한다.
한편 이날 영국 출신 디자인계 리더인 폴 프리스트먼은 “미래적 사고와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단기 이익보다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산업을 넘나들면서 연결성을 갖춘 글로벌한 접근법이야말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필요하고 디자인이 앞장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이기우기자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