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박람회장 방문해 다양한 체험 즐기세요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10-06 14:22 수정일 2015-10-06 14:23 발행일 2015-10-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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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막 국제농업박람회, 농산물 수확체험·문화행사 다채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오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는 ‘2015국제농업박람회’에서 농업과 농촌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산물 수확체험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가족단위 친환경 농산물 수확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생생한 농업 현장을 경험하고, 수확의 기쁨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업기술원에서 지난 봄 부터 경작한 고구마, 땅콩, 단감을 박람회 기간 중 직접 수확하는 체험행사로 총 520가족 2천여 명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체험활동 참가비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국제기아돕기성금으로 기부된다. 지난 9월부터 국제농업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현재, 일부 과정을 제외한 전 과정이 마감돼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평소 쉽게 볼 수 없고 책에서만 볼 수 있던 소, 돼지, 조랑말, 산양, 염소 등 20여종 이상의 동물들을 모아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먹이도 주는 등 동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동물농장도 인기몰이가 기대된다.

또한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을 비롯해 나무모형 곤충 만들기, 한옥 모형 만들기 등 50여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문화행사로 광주시립합창단 공연, 서울팝스 재즈앙상블, 전남 경찰 홍보단 공연 등 크고 작은 공연과 문화행사를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집으로 15일 전국적인 라디오 인기프로그램인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공개방송이 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농업박람회와 연계해 16일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하는 6차산업 가공상품 경진대회가 개최되고, 27일 한국생활개선회 전라남도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농촌여성문화동아리 활동 발표회가 열린다. 또 28일 한국농촌지도자회 전라남도연합회에서 주최하고 3천여 전남 농촌지도자가 참석하는 농촌지도자대회가 국제농업박람회장 주무대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많은 기관단체가 박람회장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농업인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어린이, 청소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박람회장을 방문해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이기우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