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여수 화양지구 관광단지 개발시행자 ‘국제공모’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10-05 08:14 수정일 2015-10-05 08:50 발행일 2015-10-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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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사업계획안
지구별 사업계획안 (사진제공=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은 화양지구 관광단지 개발을 본격적으로 재개하여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개발사업 시행자를 선정하는 국내 및 국제공모를 5일부터 3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화양지구는 일상해양산업(주)에서 골프장, 연수원 등을 건설하여 운영중에 있고, 134천㎡(350실) 규모의 콘도와 61천㎡ 규모의 5성급 호텔을 신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그동안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변지역 관광여건 호전과 한중 FTA체결 등으로 화양지구에 대한 투자가치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 같은 여건변화를 활용하여 화양지구 개발을 재개하여 조기에 마무리 하기로 방향을 정하고 기존의 사업시행자인 일상해양산업(주)의 사업추진과 병행하며 미개발지역에 새로운 개발사업시행자를 선정하여 개발의 속도를 내려고 하고 있다.

이번 국제공모는 자금력 있고 우수한 사업시행자를 공개모집하기 위한 것으로 10월 5일부터 ‘16년 1월 4일까지 3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제안서 접수 및 평가 후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화양지구 리플릿_국문(수정)
연륙연도교 건설계획 (사진제공=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따뜻한 기온과 다도해의 수려한 전망으로 관광단지로서 최적의 장소인 화양지구는 현재 공사중인 연륙연도교, 국지도22호선(여수 소라~화양)과 국도77호선(고흥 적금~여수 화양)이 완공되면 여수공항, 엑스포역, 여수항에서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 고흥반도와 여수엑스포 개최지역, 경도 등과 연결되는 남해안 관광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 그동안 극심한 경제침체 등으로 화양단지 개발사업이 지연된 데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하면서 금번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국제공모에 우수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자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화양지구 활성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