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015 인동초 국악대전’ 개최 "명창들의 신명나는 소리관람 가능"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10-02 10:28 수정일 2015-10-02 10:43 발행일 2015-10-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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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군수 고길호)은 10일부터 이틀간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2015 인동초 국악대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단법인 판소리고법보존회에서 주관하는 금번 행사는 10일 예선을 거쳐 11일에는 본선 무대가 개최될 예정이며,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자 및 명인, 명창들의 신명나는 소리를 관람할 수 있는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은 타 지역에서는 거의 소멸된 들노래, 멸치잡이노래 등이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으며, 뜀뛰기강강술래 등 독특하고 역동적인 민속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고, 전통 민속예술의 명맥을 이어가는 예술인들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군은 인동초 국악대전 개최를 통해 전통민속예술의 전승 활성화와 민속예술인 발굴, 국악인구의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신안 민요반 육성’ 등 다양한 전통민속예술의 진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연 종목으로는 기악, 판소리, 무용, 고법부문으로 대회가 이루어지며, 초등부, 중고등부, 신인부, 일반부, 명인부로 나뉘어 경연을 펼치게 된다. 총 48명에게 최고상인 대통령상부터 총리상, 장관상 등이 수여되며, 참가신청은 10월 8일 오후 5시까지이고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판소리고법 보존회(☎02-725-9939)에 문의하면 된다.

신안=이기우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