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제1회 업사이클링 전시회 진행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10-01 10:57 수정일 2015-10-01 11:01 발행일 2015-10-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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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업사이클링 문화 확산에 나선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새 디자인, 기능을 더해 가치를 높여 내놓는 것을 뜻한다.

현대백화점은 2일부터 4일까지 목동점 7층 토파즈홀에서 ‘쓰임을 다한 자원들의 두번째 생일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사)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환경부·서울특별시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진행한 업사이클링 전시회 중 최대 규모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업사이클링‘을 소개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폐자원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업사이클 디자이너 및 브랜드 약 40개 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사이클 전시회다. 폐자원을 새롭게 활용한 의류와 가방·액세서리·인테리어 소품·가구 등을 포함해 작가들의 예술 작품까지 약 2340점의 제품 및 작품을 소개한다.

더불어 바다에 버려진 유리를 활용해 고객이 직접 목걸이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비용은 1000원이며 전액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