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오늘부터 가을세일 돌입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25 11:35 수정일 2015-09-25 11:35 발행일 2015-09-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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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백화점)

주요 백화점들이 예년보다 이른 25일부터 가을 세일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 청량리·노원·평촌점 등 13개 점포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아웃도어 대전’을 열어 블랙야크·노스페이스·밀레·네파 등 5개 브랜드 300억원어치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할인율은 80% 수준이다.

본점은 25∼30일 9층 행사장에서 ‘가을 나들이 상품 대전’을 진행한다. 130개 브랜드가 골프·겨울 아우터·스카프 등 관련 상품 80억원어치를 판매한다. 특히 겨울 아우터의 할인율은 50∼70%에 이른다.

중추절(9월 26∼27일)과 국경절(10월 1∼7일) 등 중국 연휴를 앞두고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겨냥해 ‘육심원’의 화장품, ‘스타일난다’ 등 이색 팝업 스토어도 연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브랜드별로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 본점은 25∼26일 5층 대행사장에서 진도모피·근화모피·성진모피·캐티랭 등 유명 모피 브랜드가 참여하는 ‘명품 모피 컬렉션’을 연다.

목동점은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목동점 100배 즐기기’ 행사를 열어 패딩·코트·기모셔츠 등 대표 겨울 상품 한정 수량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촌점은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본관 5층 대행사장에서 ‘아웃도어 7대 브랜드 대형전’을 열고 바람막이·티셔츠·다운패딩 등을 최대 50% 싸게 판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바로 다음날인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한다. 본점은 10월 1∼8일 10층 문화홀에서 ‘아웃도어 라이프 페어’를 열고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K2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4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영등포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A관 6층 행사장에서 주방용품 할인행사인 ‘리빙 앤 키친 클리어런스’를 진행한다. 강남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층 행사장에서 ‘모피 특가 제안전’을 열고 동우모피·디에스모피·진도모피 등의 인기 상품을 60∼7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가을 세일에 들어간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사바띠에·자인송·리치오안나·쟈딕앤볼테르가 10%, 디젤·간트러거가 20% 할인 행사를 한다.

타임월드·센터시티·수원점·진주점에서는 엔클라인·소다·미소페·탠디 제품을 20%, 루이가또즈·메트로시티·쌤소나이트 제품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남성 정장 브랜드 지이크·본이 20%, 엠비오·T.I 포맨이 10%, 닥스, 듀퐁가 20% 각각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는 추석 전인 25일부터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동참한다. 분당점은 25∼30일 5층 이벤트홀에서 영캐주얼·스포츠 브랜드를 30∼60% 할인 판매한다. 수원점 AK&는 다음달 4일까지 레스모아 2족 이상 구매시 10∼20% 할인해주고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스태프의 티셔츠와 카디건을 9900∼1만9900원에 판매한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