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이연복 칠리새우', 두달 만에 매출 80억원 돌파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22 17:31 수정일 2015-09-22 17:36 발행일 2015-09-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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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중식 대가로 알려진 이연복 셰프의 ‘칠리새우&동파육’ 세트가 론칭 두 달 만에 매출 8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식품 부문 신상품 출시 두 달 만에 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첫 론칭 방송 때 17분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매진된 이후 현재까지 약 14만 세트가 판매될 정도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며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동일한 조리법으로 상품을 만들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셰프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홈쇼핑 방송 고객의 주 고객층인 40대 보다 20~30대 젊은 고객들에게 반응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현대홈쇼핑 식품 방송의 경우 20~30대 매출 비중은 약 15%인데 반해 이연복 셰프 방송은 약 40% 육박해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백화점·대형마트에서도 고객을 모으는 ‘집객’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는 식품 부문이 홈쇼핑에서도 젊은 고객 유치의 새로운 ‘효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에 이어 스타 셰프들이 홈쇼핑에 새로운 ‘히트 메이커’로 떠오르고 있다”며, “셰프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기획과 프로모션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추석 연휴와 맞물린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현대홈쇼핑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칠리새우 줄께, 드립 다오’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페이스북(

www.facebook.com/myhmall)에 칠리새우와 관련된 재미있는 댓글을 남기는 고객들을 선정해 ‘이연복 칠리새우(8팩/16인분)’ 100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깜짝 게릴라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