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석 연휴 ‘F1경주장’ 이색 이벤트 진행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9-22 15:27 수정일 2015-09-22 15:28 발행일 2015-09-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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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카트, 스포츠카트, ATV 등 다양한 레저차량 체험 기회
전라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영암 F1경주장에서 카트와 사륜바이크(ATV)를 타고 경주장을 주행하는 이색 기획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루 경주장 임대료가 최고 3천 600만 원에 이르는 F1경주장은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와 기업 행사로 연간 280일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경주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개인 차량과 경주장 면허가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추석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경주장에 구비된 레저카트, 스포츠카트, ATV 등 다양한 레저차량을 타고 저렴한 가격으로 경주장을 직접 달릴 수 있는 F1경주장 행사를 마련했다.

인솔자의 유도에 따라 레저카트와 스포츠카트는 상설경주장(3km), ATV는 F1경주장(5.6km)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ATV 체험자에게는 한식육교를 배경으로 한 포토타임 기회가 제공된다.

추석 연휴 기간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상설경주장을 2바퀴 주행하는데 레저카트기준 1인승 1만 2천 원, 2인승 1만 8천 원으로 평상시와 동일하다.

행사 기간에 새롭게 추가된 스포츠카트 1인승은 2만 원이며, ATV 1인승은 3만 원으로 주행 신청은 F1카트경기장 현장에서 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F1경주장(KIC) 카트장 070-4227-7788 하면 된다.

무안=이기우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