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 미처 준비 못한 선물… 모바일로 주문하고 서울역 픽업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22 16:14 수정일 2015-09-22 16:14 발행일 2015-09-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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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추석 선물 세트 배송 시작
롯데마트가 14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추석 선물 세트 전국 택배 배송 시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바쁜 일정으로 미처 부모님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어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구입한 추석 선물세트를 서울역 대합실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귀향길 픽업’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는 25일까지 롯데백화점의 온라인쇼핑몰 롯데닷컴과 엘롯데몰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한 뒤 25일과 26일 서울역 3층 대합실에 마련된 픽업데스크에서 물건을 수령하면 된다.

롯데마트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향하는 이들을 위해서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점에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 온라인몰(

www.lottemart.com) 또는 모바일몰(m.lottemart.com)을 통해 상품을 주문한 후 귀성길에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에 있는 롯데마트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받아갈 수 있다.

또 대부분의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추석 당일에는 문을 닫지만 일부 점포는 추석 당일에도 영업을 하니 어디가 문을 여는지 미리 확인만 해두면 어렵지 않게 선물을 살 수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동두천, 양주, 서울 행당역, 김포, 오산,구리, 덕소, 마석, 제주, 나주, 마장휴게소 등 11개 점포는 추석 당일에도 영업한다. 이마트도 전국 155개 점포 중 143개가 추석 당일에 쉬지만 남양주 진접, 경기 김포. 강원 강릉점 등 12개 점포는 추석 당일에도 영업한다.

이밖에 대부분의 홈쇼핑업체들은 추석을 맞아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24일이나 25일 저녁에 출발하는 귀성객들은 당일 아침에만 주문을 마치면 출발전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CJ오쇼핑은 추석을 앞두고 전국 당일 배송 서비스인 ‘신데렐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전 9시30분 이전에 방송된 상품 가운데 당일 배송 대상 상품을 주문하면 그날 저녁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홈앤쇼핑도 전국 주요도시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서울, 인천, 경기(일부 외곽지역 제외), 대구, 광주, 대전, 제주 지역은 오전에 주문한 상품을 저녁에 받아볼 수 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