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업계 최초 '고등어구이 도시락' 선봬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22 09:53 수정일 2015-09-22 09:54 발행일 2015-09-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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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생선구이를 주 반찬으로 한 ‘혜리고등어구이도시락’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혜리고등어구이도시락은 두툼한 고등어구이와 계란말이, 볶음김치 등 반찬 5종으로 구성됐다. 주 반찬인 고등어구이는 고등어를 반으로 잘라 가시를 완전히 제거한 후 구워낸 만큼 가시를 발라낼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고등어구이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생선구이 전용설비인 과열수증기 스팀오븐기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과열수증기 스팀오븐기는 고열의 수증기를 통해 고등어의 수분과 기름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비린내를 최소화하고 가정에서 먹는 고등어구이와 가깝게 재현하는 기계다.

가정식 생선구이 백반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만들기 위해 전용설비 도입과 함께 약 2년이라는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혜리고등어구이 도시락’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편의점 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리지널 중화풍 볶음밥인 ‘혜리달걀볶음밥’도 선보였다. 고슬고슬한 달걀야채 볶음밥에 볶음김치, 치킨가라아케, 단무지무침 등의 반찬으로 구성했다.

황우연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1인 가구 증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등 인구통계적 변화로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맛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다양한 도시락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