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연합봉사대’ 여러 방면에서 활약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9-18 11:47 수정일 2015-09-18 12:54 발행일 2015-09-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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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8-영암봉사단이 떳다(군서면) 사진 (3)

영암군의 “우리 마을에 영암 봉사단이 떴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8월 도포면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군서면 동변마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암봉사단은 영암군 관내 봉사단체가 연합하여 만든 연합봉사대로 자발적인 참여의사로 재료비 등도 자비로 충당하는 등 자원봉사의 본래 취지를 십분 살려 운영되고 있고 군에서는 마을과 봉사단체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등 민관협업의 좋은 예가 되고 있어 그 의미가 깊다.

이날 봉사활동은 차밍에어로빅과 기찬이·기순이의 라인댄스가 활기차게 그 서막을 연 후, 테마 봉사활동으로 장수사진 촬영(풍경더하기 사진동호회), 이불세탁(군서면여성의용소방대/도 자원봉사센터), 밑반찬(미암면여성자원봉사협의회), 이미용(이미용봉사단), 의료(동아인재대학교 간호학과), 메이크업·네일(아름다운사람들), 음료(영암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지난달보다 훨씬 더 풍부해진 분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체 회원은 “나눔이 이렇게 행복한 줄 몰랐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우리군 전체 마을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지면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노력봉사에 치중되었던 봉사활동의 범위가 재능 나눔으로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영암군도 이러한 트랜드에 맞춰 주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나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이기우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