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이양국 반장, 고용노동부장관상 ‘대상’ 수상!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9-17 13:48 수정일 2015-09-17 13:59 발행일 2015-09-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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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제교육을 통한 TIG 용접 기술 전수’ 주제 발표
- 전국 훈련교사 참가 경진대회 ‘최우수’ 선정
시상식장에서 이양국 반장
16일 서울 그랜드호텔에서 ’제8회 우수 직업교육 훈련 경진대회‘ 입상자로 이양국 반장이 고용노동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현대삼호)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하경진 사장)은 “회사 기술교육원 훈련교사인 이양국 반장(45)이 ‘2015년도 우수 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양국 반장은 지난 8월 10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 본부에서 열린 ‘제8회 우수 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 훈련교사분야에서 ‘도제교육을 통한 TIG용접 기술 전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16일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양국 반장의 발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과 연계한 해양플랜트 TIG 용접사 양성 과정을 담은 내용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의 기능인력 양성 방안과 발표자의 교육 경험이 잘 녹아 있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96년 현대삼호중공업에 입사한 이양국 반장은 회사 기술교육원 교사로 19년간 재직했으며, 연인원 3만 5,000여 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능장 교육, 멤브레인 용접, FPSO TIG 용접, RIG선 파이프 용접 등 향상과정 교육을 맡아 조선해양분야 기능인력 양성에 헌신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 선체 건조 부문 및 기업체 컨설팅 부문에 참여했고 일과 학습병행 현장 전문가로도 활동했다.

이양국 반장은 “다양한 분야에 기술교육 훈련을 접목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꾸준히 지원해준 결과“라며,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기술 교육강사로서 이번 수상을 통해 후배 양성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95년 설립된 현대삼호중공업 기술교육원은 17,500 평방미터의 부지에 강의실과 실습동, 강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년 동안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용접과 도장, 전기 관련 기능인력을 양성해 왔다.

영암=이기우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