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배달앱 등록’된 음식배달업체 85곳 점검·17곳 적발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9-13 08:43 수정일 2015-09-13 16:23 발행일 2015-09-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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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배달통·배달의 민족 등… 유통기한 경과 등 위반
전남도는 13일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배달앱에 등록해 영업하는 85개 업소 위생 점검을 실시, 17개소를 적발해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요기요·배달통·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 등록 야식업체와, 일반음식점이면서 야식 배달업체로 신고한 업소 가운데 주문량이 많은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1개소, 음식 폐기물 관리 불량 등 시설기준 위반 2개소, 종사자 건강검진 미실시로 개인위생 미준수 5개소, 배기 후드 위생 불량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사항 위반 9개소 등이 적발됐다.
A시의 한 배달 전문 음식점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어묵을 조리에 사용할 목적으로 보관했으며, 주방 환풍기 닥트시설의 기름때 청소 미실시로 또 다른 세균오염에 방치돼 있었다.
B군의 한 야식 전문 음식점은 주방을 장기간 청소하지 않아 벽면·조리도구·화덕 주변·싱크대 상단 등에 유증기와 먼지 등 검은색 오염물이 쌓여 있었다.

무안=이기우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