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독거노인 응급안전 장비 효과 톡톡!!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9-11 14:07 수정일 2015-09-11 14:08 발행일 2015-09-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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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응급안전 장비 효과 톡톡 (2)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최근 설치한 응급안전 댁내장비로 인해 위급상황에 처한 독거노인을 응급관리요원과 119소방서에서 신속히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하여 큰 사고를 예방해 화제다.

염산면에 거주하는 최순례씨는 집 앞을 드나들 때마다 높은 문턱 때문에 커다란 돌을 그 앞에 괴어놓고 계단처럼 밟고 다녔다. 그 마저도 흔들리기 일쑤여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로써는 항상 불안했으며, 그 날 또한 그 곳을 내려오다 균형을 잃고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할머니는 며칠 전 집안에 설치된 독거노인 응급안전 장비의 사용방법이 기억나 응급호출 버튼을 눌렀고 이후 119소방서 구급차가 긴급 출동하여 응급처치후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독거노인 응급장비는 응급호출 기능과 더불어 가스·화재·활동센서가 24시간 작동하여 위급상황 감지후 군 응급관리요원 및 119응급센터에 자동 신고되는 시스템으로 독거노인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현재 160대의 응급장비를 운영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도 독거노인 80가구를 추가 선정하여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으로 24시간 상시모니터링을 통한 안전망 구축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광=이기우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