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화장품, 이달부터 '인천공항 면세점'서 방 빼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10 10:29 수정일 2015-09-10 10:29 발행일 2015-09-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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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샤넬 화장품이 이달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모든 매장을 철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내 롯데·신라 등 면세점 3곳에 매장을 두고 있던 샤넬코리아는 이달 시작된 면세점 3기 사업을 앞두고 각 업체와 입점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여러 조건이 맞지 않아 매장 철수를 결정했다.

샤넬 화장품은 입점협상 과정에서 단독매장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인천공항 면세점 내 화장품 매장은 한 구역 내에 관련 업체가 함께 들어가 있는 형태다.

이에 관련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매장을 철수한 것이 맞다”며 “이유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