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벌써 '발열 내의' 판매 시작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10 10:27 수정일 2015-09-10 17:00 발행일 2015-09-10 18면
인쇄아이콘
clip20150910084356
(사진제공=롯데마트)

가을을 느끼게 하는 추분(秋分)이 오기도 전에 대형마트 매장에 겨울 내의가 전면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롯데마트는 10일부터 전국 108개점에서 기능성 발열 내의인 ‘울트라히트’ 상품을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통 겨울 내의는 10월 중순부터 선보이는데, 올해는 시작 시점이 예년보다 한달 반 이상 빨라졌고 이른 추석으로 일찍이 선보였던 전년 보다도 5일이나 앞당겨 졌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겨울 내의 매장 전개 시점을 좀 더 앞당기고 올해 시즌 물량도 전년 보다 2배 늘린 80만장을 준비했다. 라이프 스타일과 기능에 맞춘 기능성 내의 상품 확대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보온성은 물론 옷 맵시를 살려주는 ‘슬림 핏’ 스타일의 ‘울트라히트 발열내의(상/하)’를 각 1만900원에 비슷한 품질 대비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기본 활동성을 강화한 ‘울트라히트 스포츠 내의(상/하)’를 각 1만2900원에 시중가 대비 50% 가량 저렴하게 선보였다. 다음달에는 한 겨울철 용도의 ‘엑스트라 웜’ 라인의 발열 내의 상품을 출시한다.

고정현 롯데마트 언더웨어MD(상품기획자)는 “최근 간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고객이 체감하는 계절이 빨라지며 발열내의 시즌도 앞당겨 졌다”며 “발열 내의가 단순한 내복이 아니라 ‘기능성 이너웨어’로 자리잡은 만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기능을 한층 강화한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