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 발전기금 마련 콘서트 개최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9-08 13:40 수정일 2015-09-08 13:42 발행일 2015-09-08 99면
인쇄아이콘
음악교육과 합창단사진
<p>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 합창단사진 (사진제공=조선대)

가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학과장 김지현)가 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9월 10일(목) 오후 7시 해오름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서영화·이한나·김지현·박재연 교수 등 음악교육과 전 교수와 강사진, 동문, 재학생이 한마음 한뜻으로 무대에 서고 조선대학교 교수합창단이 특별 출연하여 자리를 빛낸다.

콘서트는 세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 결혼’ 서곡(조소미, 김승범, 김시온, 박우현, 정은총, 박지현)과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권성혜, 조소미, 정윤지, 전수아, 구복희, 하지완)으로 막을 연다.

이어 듀엣으로 모차르트의 ‘그대의 손을 잡고’(소프라노 박하영, 베이스 최철)와 ‘편지’ 이중창(소프라노 박수연, 임현진)을 들려주며 피아니스트 박재연 교수, 씨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문종아, 광주시향 이후성 첼로 차석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가을’과 ‘봄’을 연주한다.

특별 출연한 조선대학교 교수합창단이 최영섭 곡 ‘그리운 금강산’, 인도네시아 민요 ‘예쁜 저 아가씨’를 들려주고 3Pianos 곡으로 슈페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1악장(박지현, 김승희, 임정숙, 이솔, 정현미, 김채운), 여성중창으로 정태준의 ‘추심’과 김지현의 ‘애국가 주제에 의한 노래 백두산’(소프라노 이한나, 박하영, 나혜숙, 박수연, 임현진)을 들려준다. 3Pianos 곡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1악장(문마리아, 금미리, 장효진, 황인화, 서영화, 이학종)에 이어 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 합창단이 스티브 마르고시스의 뮤지컬 ‘Fame’과 ‘어쩌다 마주친 그대’+‘붉은 노을’을 들려준다.

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는 1950년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예술학과로 출발하여 1958년 문리과대학 음악학과, 1966년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로 개편된 국내 최초의 음악교사 양성기관이다. 그 동안 배출된 2,000여 명의 졸업생은 호남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전문 음악임 및 음악교육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지현 음악교육과 학과장은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이번 음악잔치를 통해 세계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매진하는 학교 구성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조선대 구성원과 광주 시민이 하나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이기우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