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분야 작품 공모, 대상 3천만 원
시낭송 대회, 선착순 50명 모집 하루 만에 조기 마감

고흥군은 한국 최고의 서정시인이며, 순수문학의 대가인 평전 송수권 시인의 문학세계와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 발전과 지역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1회 고흥군 송수권 시문학상 작품 접수”에 들어갔다.

송수권 시인은 1940년 고흥에서 태어나 1975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산문에 기대어> 외 다수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김소월, 김영랑, 서정주, 박목월, 박재삼 등의 한국 전통 서정시인의 맥을 이어온 대표적인 시인이다.

시인은 국민훈장목련장(1990), 소월시문학상(1998), 영랑시문학상(2003), 구상문학상(2013) 등 다수 수상한 바 있으며, 시인의 시는 대학수능시험에 가장 많이 출제되었고(10회),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10편이 수록, 2005년에는 한국 대표 시인 101인 선집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시문학상 응모작품은 시분야로 2014년 10월 1일부터 2015년 9월 30일까지 출간된 시집으로 기성 부문은 시집 1권, 신인 부문은 시 10편(단, 등단 후 3년 이내)으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작품접수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직접방문,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응모작은 10월 중 심사를 거쳐 11월 7일 고흥 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시문학상 시상은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모두 6명에 대해 상패와 함께 시상금 대상 3천만 원, 우수상 각 1천만 원, 장려상 각 5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계획이다.

한편, 시문학상과 함께 열리는 시낭송대회 응모접수도 오는 9월 30일까지로 공모하였으나, 9월 1일 하루 만에 서울, 강원도 등 전국에서 122명이 접수, 선착순 50명을 초과하여 시낭송 대회 참가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되어 전국 문학인들의 고흥 시문학상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와 함께 시문학상과 함께 개최되는 시낭송 대회는 11월 7일 오후 1시부터 전국에서 50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며, 수상자 15명을 선정하여 대상에게는 상장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청 홈페이지(

고흥=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