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내년 매출 1조 클럽 가입 유력"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03 10:30 수정일 2015-09-03 10:33 발행일 2015-09-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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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대전·충청권 유통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내년 매출 1조 클럽 가입이 유력시 된다고 3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9월 상층부(9~12층)MD 개편을 완료하고 서울 63빌딩 시내면세점 오픈으로 내년부터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경우 연간 5000억원 수준의 매출 규모에서 2배 증가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타임월드점 상층부(9~12층) MD(브랜드 구색과 매장 배치)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9층에는 ‘홈리빙 전문관’이 들어서고, 10층에는 ‘컬처&플레이 존’으로 가족단위 식음시설 공간과 키즈카페, 최신식 시설의 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11층에는 최현석 셰프의 ‘엘본그랑카페’를 비롯해 부자피자·바토스·제일제면소 등 전국 19개의 유명 맛집을 선보이는 고메월드로 최고의 미각공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63빌딩 면세점을 통해 도심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여의도 지역으로 유치,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새로운 쇼핑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63빌딩 시내면세점을 중심으로 한강과 여의도 지역의 잠재된 관광인프라와 함께 한류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ㆍ운영하는 신개념 면세점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오픈한 연간 1000억원 매출 규모의 제주공항면세점과 63빌딩 시내면세점 운영으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면세점사업부문에서만 내년 6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내년 회사는 올해 9월부터 순차적으로 완성되는 백화점사업부문의 리뉴얼과 63빌딩 시내면세점 사업 효과로 인해 매출볼륨이 2배 가까이 늘어나 1조원 이상 돌파를 예상한다”며 “백화점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면세점 사업 활성화를 통해 대전충청권 최고의 유통전문기업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충분한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