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서 ‘스타일’ 쇼핑… 롯데마트 ‘잇 스트리트’ 오픈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03 10:29 수정일 2015-09-03 10:33 발행일 2015-09-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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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는 3일 인천시 계양구 계양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계양점 1층에 661㎡(약 200평) 규모의 패션잡화 편집숍 ‘잇 스트리트(It. Street)’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잇 스트리트는 7가지 테마(남성·여성·캐주얼·키즈·여행·액세서리·언더웨어)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패션잡화 상품들을 브랜드를 상품 구분 없이 편집숍 형태로 선보였다.

기존 잡화 매장이 품목별로 상품을 진열해 ‘상품 자체’를 강조했던 것과 달리, 테마별로 섹션을 나눠 다양한 상품군을 함께 진열해 ‘스타일’을 제안한다.

또 국내외 소싱을 통해 뉴발란스·탐스의 신발과 키플링·타미힐피거의 가방 등 인기 수입 잡화를 병행수입으로 저렴하게 선보였다. 직매입 비중도 80% 가량으로 끌어올렸다. 유행에 민감한 여성, 캐주얼 관련 상품의 경우 봄·여름·가을·겨울 시즌별로 3개월 단위였던 신상품 도입 주기를 2주로 줄여 최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박영식 롯데마트 의류잡화부문장은 “SNS의 발달로 트렌드 변화가 빨라지고 소비자 기호도 다양해져, 상품 제시를 넘어 ‘스타일’을 제안하는 편집숍 형태의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잇 스트리트’를 올해 말까지 4개점, 2017년까지 20개점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