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LG생건, K-뷰티 확산 위해 中서 손잡았다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01 15:50 수정일 2015-09-01 15:51 발행일 2015-09-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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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K-뷰티 및 한류 확산과 한·중 문화교류를 위해 ‘K뷰티쇼 인 차이나’(K-뷰티쇼 in CHINA)’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의 뷰티 산업을 이끄는 두 대표 기업이 해외 뷰티쇼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중국 고객들에게 K-뷰티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알리고 한국과 중국의 뷰티산업 및 문화를 함께 교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했다.

첫 행사는 오는 2일 항저우 복합쇼핑몰 ‘인타임 시티’에서 개최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 등의 브랜드 전시관을, LG생활건강은 더 히스토리 오브 후·수려한·더 사가 오브 수·더페이스샵 등의 브랜드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양사는 유명 아티스트와 전문모델들이 참여하는 메이크업 쇼 등 다채로운 관람객 참여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5일에는 난징에 위치한 고급쇼핑몰 ‘완다 플라자’에서 열리는 K-뷰티쇼에서 양사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중국시장 전략제품을 알리고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모델 박신혜가 참석한다.

양사는 이번 중국 뷰티쇼를 계기로 K-뷰티 확산과 함께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또 하나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K뷰티쇼 인 차이나’ 행사를 통해 중국 현지 마케팅이 진행됨으로써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