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내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빠른 행보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8-31 08:19 수정일 2015-08-31 15:55 발행일 2015-08-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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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맞춰 여야 예산정책협의회·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잇따라
전라남도를 비롯한 호남권 3개 시도가 정기국회 개회에 맞춰 여·야 예산정책협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라남도는 광주시, 전라북도와 함께 31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새누리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어, 다음 달 1일 서울에서 광주시와 공동으로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가진다.

이는 국회 차원에서 지역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려는 전략이다.

예산정책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호남고속철도(송정~목포) 건설 ▲남해안철도(목포~보성)건설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광양항 24열 컨테이너 크레인 설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구축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순천만 갯벌 생태복원 사업 ▲여수남해간 동서해저터널 건설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동서통합지대 조성 선도사업 ▲암태~추포~비금간 연도교 건설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등 국회에서 추가 예산 반영이나 증액이 요구되는 지역 현안사업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전라남도는 내년도 지역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여야 의원들과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예산안 처리가 종료될 때까지 국고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무안=이기우기자 kwlee@viva100.com